잎새버섯, 상황버섯을 키우는 유연광, 김옥열 명인 부부의 사업이야기

상쾌한 아침공기를 가르고 부천에서 출발하여 오전 9시반 쯤 도착한곳은 춘천.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칠전동길 12-67

이 곳는 농업회사법인 발산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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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전에 소개해드렸던 적이 있는데요. 전통 잎새버섯 유연광 명인께서 계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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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주 경사스러운 일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기쁜 마음으로 한달음에 달려 갔습니다.

상황버섯 차임. 커피 아님.

오랜 연구를 통하여 전통 잎새버섯을 키우는 방법과 잎새버섯의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베타글루칸을 체내에 잘 흡수시킬 수 있는 방법까지 개발한 잎새버섯 유연광 명인이 계십니다. 그런 명인님 곁에서 함께 동거동락해오신 김옥열 농업회사법인 발산 대표님께서 상황버섯재배에 관하여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으로 선정되신 것입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잎새버섯, 상황버섯에 대한 특허를 보유한 부부 버섯 명인이 탄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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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스토리가 많은 부부

유튜브에 “ 동물농장 페럿 ” 또는 “ 애니멀봐 페럿 ”으로 검색을 하면 제일 처음 소개되는 영상에 젊은 부부와 페럿이 나옵니다. 주인공 부부가 바로 젊은 시절의 부부 명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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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집근처에서 탈진한 어린 페럿을 발견하게 됩니다. 집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기에 먹이를 찾아 산에서 내려 왔거나 누군가의 손에서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

측은지심으로 키우게 되셨다고 합니다.

영상에 소개되는 패럿은 아기처럼 그리고 처음부터 사람과 함께 지내온 것처럼 익숙한 어리광을 피웁니다.

이런 페럿을 바라보는 두 부부의 모습에서는 복동이를 애정이 넘쳐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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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SBS TV동물농장을 통해서 복동이 에피소드가 소개 되었고 최근 들어 ‘애니멀봐’ 라는 유튜브채널을 통해 다시 소개되었는데 조회수가 100만을 훌쩍 넘기고 있으며 숏츠(shorts)는 500만을 넘기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꼭 한번씩 보시기를 권합니다. 귀여워 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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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이 젊은 부부

수 년전에 버섯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대형마트에 소개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반응이 너무 좋았고 물량을 대지 못 할정도로 사랑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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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런 기회가 또 진행되고 있다고 기뻐하셨습니다. 이번에는 대형마트 뿐아니라 다른 유통 업체에서도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우리 농업, 우리 먹거리를 지키고자 했던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시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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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질문을 드렸습니다. 전에 수요를 감당하기에 부족했던 생산시설 때문에 마트 납품을 오래 할 수 없었다셨기에 지금은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여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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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부분에서 깜짝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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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버섯생산 자동화 시스템

저를 데려가 소개해 주신 곳은 사람들이 살고 았는 주거 단지 였습니다. 경사가 있는 지역이라 수평으로 기초를 만들기 위해 세운 구조물이 건물마다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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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에는 주차장과 집 입구가 있고 아래로 내려와 건물의 기초역할을 하는 구조물의 벽을 따라 돌면

‘비밀의 방’으로 들어가는 문이 나옵니다. 비밀의 방 문을 열고 들어서면 여러개의 다른 문이 있고 그 방들을 연결하는 공조시스템으로 보이는 파이프가 보였습니다.

또 다른 문을 열면…

 

시원한 느낌의 뿌연 연기 사이로 선반 위에 가지런하게 놓여 자라고 있는 잎새버섯이 그곳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곳은 잎새버섯을 키우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자동적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 완비된 생산시설이였던 것입니다. 더 대단한것은 비어 있는 시설을 개조하여 생산시설로 만든것이 아니라 이 단지 전체를 애초에 설계할때부터 유연광 명인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것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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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동의 시설마다 한달에 무려 300만원에서 400만원의 순수익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사람의 손이 필요한 몇가지 작업만으로 만들어지는 수익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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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현대화된 생산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니 이제 모든것이 갖추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도 그렇게 계획하셨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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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소비자들에게 갖가지 요리법을 일리기 위하여 강원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강원 잎새버섯 요리’책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에는 잎새버섯의 영양과 효능을 담고 또한 갖가지 요리법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야말로 철두철미하게 버섯 명인답게 준비를 하셨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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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시 한번 느낀것이 있습니다. 제가 느낀것은 두 분 명인부부의 버섯에 대한 진심입니다. 특허를 내며 입증한 버섯의 효과를 소비자들이 제대로 체험하게 하는 것 그리고 버섯 재배를 체험하며 마음껏 수확하여 먹으면서도 나아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함께 하는것 까지 준비하는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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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이글을 읽으시고 관심이 있는 분이 계신다면 명인 부부께 연락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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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육계장을 사주셔서 배부르게 먹고 길을 나서려는데 갓 재배한 잎새버섯을 판매용 상자에 고급스럽게 담아 선물해주셨습니다.

감사하게 잘 먹겠다고 말씀드렸고 알려주신 방법대로 맛을 느껴보고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라면에 넣어 먹어보는 것부터. ^^

많은 주문과 문의 그리고 관심 부탁드립니다.